교인들이 공부하려고 나온 줄 아십니까? 교인들은 살려달라고 하는 것입니다. 그러니 살려주려면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,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, 생명이 있어야 합니다. …이런 [여러] 학설을 던져 놓고서, 당신들 한번 생각해 보시오, 이렇게 할 것 같으면 못삽니다. 다 다듬어 내버리고 그 먹을 것만 딱 내놔야 합니다. 요건 그저 딱 맛이 있다, 먹겠구나 하는 그것을 내놓는 것입니다. …다 깎고 다듬고 짓씹고, 이래가지고 잘 넘길 수 있도록, 맛있게 먹도록 해줘야 하는 것입니다.(46쪽)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와 직결되어 있는 절박성! 이 절박성이야말로 목회 현장의 가장 큰 특징이라는 사실을 저자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. 그의 입술에는 삶과 죽음이 결정되는 전쟁터로 학도생들을 훈련시켜 내보내는 교관의 비장함이 묻어나 있습니다. 그러기에 이 디모데전서 수업의 온도는 뜨거울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. 저자의 이 절박성과 비장함이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전염되기를 바랍니다. 이 강의를 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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